[클릭 e종목]'제일기획, 1분기 실적 생각보다 선방'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양호하게 나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제일기획의 1문기 매출액은 6594억원, 매출총이익은 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4.6%, 10% 늘었다. 삼성전자 대행물량 확대로 본사 성과가 확대됐고 중국, 동남아 등 영업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본사 매출총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해 예상을 웃돌았다. 국내 광고 시장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7이 한 달 가량 조기 출시한 영향 등으로 삼성전자 대행 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 매출총이익은 19% 늘어 5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는데 인건비 등 판관비가 12.2% 증가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19.5% 감소했는데, 법인세율이 38.2%로 4%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회사는 신규 광고주 지속 개발 등으로 성과 확대를 지속할 것이고 전년 테러 영향 등으로 부진했던 유럽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증가세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지분 매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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