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솔제지, 목표주가 3만7000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한솔제지의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호전이 가능하고, 벨류에이션 가치가 있으며, 추가적으로 배당주로서의 매력을 겸비한 주식"이라며 적극적으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한솔제지의 영업실적은 올해 본격적인 확장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종별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인쇄용지와 산업용지의 영업이익률 호전과 지난해 부진했던 특수지(감열지) 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화약세에 따른 수출부문(전체 매출액 중 수출비중 이 52%)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비용도 줄고 있어서다.박 연구원은 "양호한 매크로 변수와 호전되고 있는 업황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다"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6.8%, 54.3% 증가한 1조 4419억원과 1160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밝혔다.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6%에서 올해는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실적 호전이 매크로 변수에 의해 일시적인 것이 아니냐 하는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구조적인 측면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실현될 때 수급개선과 함께 수익성 호전으로 연결될 수 있고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호조, 국내외 지종별 수급개선 등에 따른 실적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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