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장중 112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감했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35.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1원 내렸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내린 1131.3원에 장을 시작했다. 오전 장중 한 때에는 원·달러 환율이 1128.3원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 4일(저가 1127.2원) 이후 5개월만에 1120원대를 기록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이후 1130원대로 올라서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원·달러 환율은 이틀간 10원 이상을 넘나들었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이 파업하면서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고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에 위험투자 심리가 살아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하지만 20일 쿠웨이트 석유기업 노조가 사흘만에 파업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이날 중국과 홍콩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위험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도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게 된 원인으로 작용했다.1120원대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조금씩 상승 곡선을 그린 후 하락폭을 대폭 줄이며 1135원대에 장을 마쳤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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