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G밸리 매주 수요일 ‘도시락(樂) 거리’ 변신

20일부터 6월까지 문화의 거리 광장에 파라솔 테이블 15개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매주 수요일 공연 보면서 같이 도시락 먹어요!”구로구가 구로디지털단지(G밸리)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G밸리 도시락(樂) 거리’ 행사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이달 20일부터 6월까지 10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오전 11~오후 1시)에 G밸리 문화의 거리 광장(코오롱사이언스밸리 2차 광장)에 파라솔 테이블 15개를 설치, 다양한 뮤지션들을 초청해 주변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도시락을 먹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20일 첫 무대에는 재즈 작곡가이며 기타리스트인 김남균이 이끄는 ‘서울재즈 빅밴드’가 올드넘버 재즈곡과 재즈스윙, 보사노바 등 라틴스타일의 곡을 연주한다. 서울재즈 빅밴드는 기타, 베이스, 드럼, 색소폰 등으로 편성돼 있다.

G밸리 문화의 거리 광장 공연 무대

참여를 원하는 이는 매주 금요일까지 이메일(nodoubt@guro.go.kr)로 이름, 참여인원, 연락처를 기재해 파라솔을 신청하고 당일 도시락을 가져오면 된다. 일부 좌석은 사전 신청을 받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변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휴식의 공간을 마련했다”며 “매주 즐거운 공연이 꾸며질 예정이니 점심시간만이라도 거리로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로구 문화체육과 860-341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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