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근 코아스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뽑는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사무용가구 제조업체인 코아스 노재근(69)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노 대표는 1984년 코아스의 전신인 '한국OA'를 설립하면서 국내 최초로 OA시스템 사무가구를 도입해 현대적 사무환경의 기틀을 마련했다. 코아스는 지난해 매출 987억원을 올려 창립 31년 만에 국내 사무가구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했다.업계 최초로 미국연방조달청(GSA)의 월드와이드스케쥴(전세계 미국 관공서 및 군부대 납품 자격)을 획득하고 해외 기술이전, 자가품질 보증업체 선정 등 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허 55건, 실용신안 2건, 디자인등록 33건 등 총 90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해 기술력과 품질에 있어서도 업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코아스는 2012년 중국, 지난해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미국,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노 대표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KS)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가구산업의 표준규격을 정립하는 등 국내 가구산업 발전에 기여해왔고, 기업경영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구업계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졸출신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특성화고 채용연계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청각장애인 3명을 전문연구원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4년과 2008년, 2012년에는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노 대표는 "코아스는 단순한 가구 제조업체가 아닌 공간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스마트오피스를 비롯해 기존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솔루션으로 머지않아 세계 사무환경 트렌드를 이끄는 일류 기업으로 우뚝서겠다"고 밝혔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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