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종로어울림축제
이날 발달장애인 난타 공연, 시각장애인 오카리나 연주, 청각장애인 수화 노래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1부 기념식에는 장애인 인권 선언문 낭독 후에 장애인 복지 향상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헌신한 장애인 복지 유공자 10명을 표창한다. 2부는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어울림콘서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역사 탐방이 함께 진행된다. 흔히 장애인은 관중석에서 공연을 ‘지켜보는’ 대상으로 인식하지만, 어울림콘서트에서는 장애인들이 무대의 중심에 서서 기타? 하모니카?클라리넷 연주, 방송 댄스 등을 선보인다. 역사탐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세종마을을 함께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돼 ▲통인시장 앞에서 출발 ▲대우서점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 ▲수송동 계곡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1시간 코스로 탐방한다. 또 촉각도서 및 장애인 사진공모전 수상작 등 작품 전시회가 펼쳐질 예정이며, 시?청각장애인 편의제공을 위해 수화통역과 점자 리플릿, 현장 화면 해설 서비스를 준비했다. 본 행사와 더불어,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종로장애인복지관 로비와 옥상에서 장애에 대해 알아보는 장애 이해 퀴즈, 지문 트리 만들기 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과 포토존, 즉석 캘리그라피 제작 및 증정, 공방체험, 뉴스포츠 체험활동 등의 부대 행사도 열린다. 종로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에게 자신감과 활력을,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 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행복하고 장애인에게는 장애가 없는 종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