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구경하며 안양천 봄을 달리자!, 안양천 자전거 도로 새봄맞이 단장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자전거 특구'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도로 ‘목동동로(출입국관리사무소~오목빗물펌프장 앞, 약 1.02㎞)’ 구간을 정비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이번 정비 대상인 자전거 전용도로 ‘목동동로 구간’은 2004년에 설치됐다.설치한지 10년도 더 지난 자전거 도로는 노후로 인한 파손 및 균열이 발생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문제가 우려됐다.특히 학생들이 등하교시 주로 이용하는 구간이라 안전 조치가 필요한 상태였다. 구는 약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포장 노면을 평삭, 도막형으로 포장한다.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교통체증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진행한다.
안양천 자전거도로 정비 완료
양천구의 자전거도로는 총 45.15㎞, 이 중 양천구에서 유지 관리하는 도로는 38.33㎞이다. 1996년 1.34㎞ 자전거도로 설치 이후 매년 자전거도로는 늘어났다. 20년이 흘러 포장이 노후 되고 파손 및 균열 등이 발생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 문제가 대두됐다.이에 양천구는 지난해 정비에 필요한 소요예산을 확보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자전거도로 중장기 관리계획(2016~2019)’을 수립했다.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진 새봄. 양천구는 안양천의 자전거도로(1.1㎞)도 정비를 완료했다. 구는 겨우내 얼었던 안양천의 도로가 해빙기를 거치면서 균열과 파손으로 이용자의 안전문제가 우려돼 정비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정비 대상인 자전거도로 구간은 양천우드볼장, 다목적운동장 등 주민편의 시설이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화창한 봄 날씨, 자전거를 타러 안양천을 찾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전거도로 정비 뿐 아니라 자전거도로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교차로의 자전거 횡단표시 도색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연차적으로 정비,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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