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사진=서울 구단 제공]
[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 감독(43)이 수원FC와의 일전을 앞두고 기싸움을 중요시했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홈경기를 한다.서울은 지난 5라운드를 통해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에게 패한 뒤 네 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승점 12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와는 첫 맞대결이다. 최용수 감독은 "수원FC는 수원 삼성과는 또 차이가 있다고 본다. 수원FC는 좋은 포퍼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고 수원 연고를 한 팀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수원FC만 보고 접근하겠다"면서 "수원FC도 우리도 초반 기세가 좋은데 이번에 꺾이게 된다면 한 시즌을 가는데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한다. 절대 기싸움에서 밀려서는 안 될 것 같다"고 했다.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서울은 시즌 초반 정규리그 다섯 경기에서 열한 골을 넣으며 열 팀 중 가장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FC는 다섯 경기 4실점으로 승격팀임에도 선전하고 있다. 쉽게 지지 않고 지금까지 1승 4무로 무패도 이어가고 있다.최용수 감독은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수들을 믿었다. 그는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상당히 있다. 그런 것을 상대에게 보여야 한다. 데얀, 아드리아노, 박주영, 윤주태 등 그 순간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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