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의료폐기물 안전하게 처리

4월 말까지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1080개소 e-자율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의료기관, 동물병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1080개소를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의료폐기물 관리에 대한 온라인 자율점검을 진행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의료폐기물 자율점검제도'는 사업자가 의료폐기물의 분리 배출 여부, 전용용기 보관 및 보관기간 준수여부, 위탁처리 적법여부 등 환경법규 준수의무와 이행여부를 스스로 점검하고 결함 등을 자율적으로 개선해 그 결과를 행정기관에 보고하고 정기점검을 면제받는 제도다.의료폐기물이란 병의원과 동물병원 등에서 배출되는 주사바늘이나 일회용주사기, 거즈, 알콜솜 등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특정 폐기물을 말한다. 의료페기물의 경우 지정폐기물로 환경청에서 허가를 받은 운반 수거업자를 통해서만 처리가 가능하다. 2014년 온라인 자율점검이 실시되기 전까지는 우편이나 팩스 등을 통해 점검표를 받았으나 현재 홍보를 통해 많은 영업장이 이 제도를 이용해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2015년 기준 90% 이상 참여) 점검내역은 전용 배출 용기 사용 및 생활 폐기물과의 분리 보관 배출, 부패 변질의 우려가 있는 폐기물의 냉장보관과 보관기간(15일) 내 처리 여부 등이다. 구는 오는 6월 미제출 혹은 허위 제출 및 민원이 발생하는 사업장과 자율점검업소 중 10%를 선정해 현장 방문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폐기물 적정 처리여부를 점검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 위법 행위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현장 지도·점검에 따른 시간·정신적 부담을 줄이고 환경관리능력은 더 높여 지도·점검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건강을 위해 배출사업장의 자율적 환경관리 능력과 행정의 투명성 높이기 취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 → 접속(종합민원→민원신청·상담→의료사업장 자율점검표 작성) 후 → 직접 점검, 제출버튼을 누르면 점검 완료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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