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에 이어, 2015년 하반기에도 최우수구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서울시가 ‘2015년 하반기 체납시세 징수 실적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구의 지난해 하반기 체납징수실적은 총 체납건수 1만8184건 중 1만5400건으로 2위인 동대문구보다 2500건 이상 앞섰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구는 서울시로부터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사업비(재정보전금) 1억원을 수상하게 됐다.이는 2015년 상반기에 이어 연속 두 번째 수상이다.◆2회 연속 체납징수 최우수구 수상 뒤에 숨은 노력들...상·하반기 연이은 '체납징수 최우수구' 선정은 세무부서 전 직원의 단합된 노력과 적극적인 현장중심의 징수활동 결과라 할 수 있다.구는 2014년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팀장 중심으로 ‘체납징수전담반’을 꾸려 본격적으로 체납징수활동을 전개했다.납부의사는 있으나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개별상담을 통해 분납을 유도, 납부여력이 있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매출채권 압류, 토지수용보상금 압류 등 강력한 행정제재로 끝까지 추적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1000만원 이상 체납자 60여명에 대해서는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해 체납자 본인은 물론 가족은닉 재산까지 찾아 채권압류를 하는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전개해왔다.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5년 상·하반기 체납시세 평가에서 2억원, 2014년 시 세입분야 평가에서 2억원 등 민선 6기 들어 5억원 이상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아 어려운 구 재정에 크게 기여했다.◆25시 민원실, 고령자를 위한 ARS 지방세 자동납부 창구 운영
ARS 지방세 자동납부 창구
구는 구민의 납세편의를 위해 25시 민원실을 운영, 야간과 공휴일에도 구민에게 영치된 번호판을 교부하고 각종 세무민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최근에는 인터넷납부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납세자를 위해 ARS 지방세 자동납부 창구를 운영, 납세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백금희 징수과장은 “납부능력이 있어도 납세를 기피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체납 징수 활동을 전개, 대다수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모범납세자 표창 등 인센티브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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