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서호서 ‘사회적경제 놀자’

송파구 30여개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동조합 모두 모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에서 ‘착한소비, 따뜻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송파구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꽃보다 아름다운 잔치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리는 9 ~ 10일 오전 10~오후 6시 석촌호수 서호 ‘백제의 배’ 광장(레이크호텔 맞은편)에서는 송파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진입을 준비하는 소셜벤처기업 등 30개 기업들이 모여 '사회적경제 놀자!'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파구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자연친화 연필 만들기, 도자기·전통문양 체험, 브로치·팔찌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정리수납 등은 물론 버스킹 공연, 나눔시식 행사 등도 진행된다. 또 두피 상담, 커리어코칭, 치매?힐링 상담 등 무료상담과 부모님과 함께 나온 어린이들을 위해 곳곳에 공룡 인형을 배치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송파구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로의 자원을 나누고 공유하는 협업의 경제와 지역에 기반한 사회적 경제활동의 시발점이라는데 이미가 있다.송파구는 그동안 지역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14년 송파구 마천동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건립,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및 일반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기적 설명회 및 정부지원정책 특강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센터에는 4개의 입주사무실과 24개의 창업인큐베이터를 운영해 초기기업의 안정적인 성장도 돕고 있다. 현재 146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중인 송파구는 홍보나 판로개척의 어려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 기업을 위해 공공구매, 사회적경제장터 등 판로지원과 지하철역사, 버스, 잡지 등 광고를 통한 기업홍보도 적극 지원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성자 일자리경제과 팀장은 “사회적경제의 개별기업 설립과 성장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선순환 경제체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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