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정부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몰리면서 낙찰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5일(현지시간) 일본 재무성은 10년물 국채 2조4000억엔어치를 매각했다. 평균 낙찰금리는 -0.069%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100엔짜리 국채를 사기 위해서 101.70엔을 내야 한다는 의미다. 응찰률은 3.89배로 지난달 입찰 당시 3.2배와 12개월 평균 3.07배를 웃돌았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일 사상 처음으로 10년 만기 국채를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했다. 당시 평균 낙찰금리는 -0.024%였다. UBS의 이카와 유수케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일본은행(BOJ)에 되팔 것이란 목표 하에 국채를 사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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