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은희 무소속 후보 블로그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대구 권은희 무소속 후보가 광주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의 ‘저격수 포스터 논란’을 비판하며 “20대 국회에 들어가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갑에 출마한 권은희 무소속 후보는 3일 저격수 포스터로 논란을 일으킨 광주 광산을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에게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대구 권 후보는 “광주 권 후보 포스터를 보고 북한 삐라인 줄 알았다”며 “현직 국회의원이 군복을 입은 모습으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자 군 통수권자에게 모욕적이고 섬뜩한 용어로 대통령을 저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성토했다.그는 “광주 권 후보는 전 국민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또한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대통령을 모독하는 정치인은 더 이상 발을 못 붙이도록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20대 국회에 반드시 들어가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권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 저격수를 자처하며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포스터를 삭제하고 유감을 표명했다.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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