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31일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 투쟁'에 대해 분석했다. 이날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은 언론에서 김무성 대표가 '옥새 투쟁'으로 비박계 공천 탈락자인 유승민(대구 동구을)·이재오(서울 은평구을) 의원을 살렸다고 하지만 자신은 다르게 봤다고 주장했다. 전원책은 특히 "유승민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 동구을의 경우,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했더라도 유 의원의 지지도가 높아서 졌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유 의원은 스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 대표가 옥새 투쟁을 한 첫 번째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에 각을 세워 자기 존재를 두드러지게 하는 것, 두 번째는 비박계 라이벌인 유승민 의원을 더 스타로 만들지 않으려는 것, 세 번째는 친이계 좌장 이재오에게 도움을 받으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에 유시민은 "(옥새 투쟁에)그렇게 깊은 뜻이 있냐"면서 "나는 김무성 대표가 깊은 정치적 수가 있어서라기보다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일 거로 생각했는데, (전원책의 설명을)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반응했다. 진행자인 김구라가 "그러면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은 자존심을 세운 정도로 볼 수 있냐"고 묻자, 전원책을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전원책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돈 1~2조 원을 써도 얻지 못할 것을 획득한 사람이 유승민 의원, 돈 1조를 버린 것처럼 엄청난 실패를 한 사람이 김무성 대표이다"라며 "(실추된)이미지를 바꾸려면 엄청난 노력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2121125072121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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