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관세청은 해외직구 정보와 통관·배송·환급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민안심 해외직구 통합 서비스 포털’을 구축해 운영한다. 포털은 해외직구 가격 비교, 해외직구 총비용 산출, 단계별 해외직구 절차 및 환율정보, 각종 법령규정, 반입금지 물품, 면세범위, 불법·불량제품 판매 사이트 등 해외직구 정보와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수입신고, 통관·배송 진행정보, 반품 수출신고, 환급 신청 등 정보를 통합해 제공할 예정이다.해외직구가 저렴한 가격 및 다양한 제품구입 기회 등 장점 외에 복잡한 구매절차와 추가비용, 배송기간의 장기화 등 단점을 함께 가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자칫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 포털 운영과 정보제공으로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취지다.실제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불만은 5613건으로 2014년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해외직구에 대한 소비자 인식(장단점)의 변화는 소비성향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다.가령 최근 해외직구 거래규모는 지난 2011년 560만건·47200만달러에서 2014년 1553만건·15억4400여만달러로 급증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는 1586만건·15억5000만달러를 기록,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이와 관련해 관세청은 “포털 구축을 통해 국민들이 해외직구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소비자 맞춤형 해외직구 포털 구축을 위해 해외직구 경험이 많은 일반인과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킨 ‘국민 디자인단’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관세청은 30일 서울세관에서 ‘2016년 관세청 정부3.0 자문단 회의’를 개최, 올해 추진 예정인 해외직구 포털 구축 등 10대 핵심과제 보고와 민간 위원들의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