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루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대공원은 야생동물 서식지에 대한 관심과 흑두루미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흑두루미 보호활동'을 28일 오후 1시부터 충청남도 서산시 천수만에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천수만은 겨울철 철새의 이동경로이자 번식지로 회귀하는 흑두루미의 중간 경유지다. 장거리 비행에 지친 흑두루미가 휴식을 취하고 먹이를 섭취해 영양분을 보충하는 중요한 장소다.서울대공원은 지역시민단체인 서산풀뿌리시민연대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는 흑두루미를 위해 볍씨 1t을 뿌려줄 예정이다.현재 두루미류는 남미와 남극대륙을 제외한 나머지 대륙에 15종이 있고 그중 겨울철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대표적인 두루미류는 '흑두루미', '재두루미', '두루미' 3종이다. 그중 흑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28호(1970.10.30.)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2012. 5.31.)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특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List) 멸종위기 취약종(VU)에 등록된 국제적인 보호조류로 세계적으로 1만3000여 마리밖에 없는 희귀조류이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