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애리기자
사진=해당쇼핑몰 홈페이지 캡처
D 쇼핑몰 관계자는 "상근이와 나또는 실제로 쇼핑몰 직원의 역할을 한다"며 "견주들에게 사료나 애완용품을 추천해야하는 데 말로만하는 것보다 직접 해봐야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형견과 소형견의 사료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2마리를 시식담당자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상근이와 나또를 통해 애완견들의 기호를 파악할 수 있다. 사료나 간식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먹는 지, 잘 안먹는 지 등을 본다"며 "또 장난감 같은 경우에도 얼마나 오래갖고 노는가를 살펴보면서 좋아하는 지를 테스트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원들의 처우(?)에 대해 묻자 그는 "숙식제공은 기본이고 가끔 상근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직접 골라서 먹는다. 상근이는 점프능력이 뛰어나서 찬장에 전시된 간식을 점프해 먹기도 한다"며 "신기하게 딱 먹을 만큼의 양이 들어있는 간식만 뜯는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고객들 반응도 괜찮은 편이다. 관계자는 "상근이와 나또의 취향을 반영해 추천을 부탁하는 손님들이 늘었다"고 말했다.사진=상근이가 간식을 먹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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