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취약계층에 재생자전거 전달

24일 구청서 사랑의 자전거와 함께…자원재활용 녹색생활 실천 ‘일석이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사랑의 자전거(대표 정호성)와 재생자전거 기증협약을 맺고 24일 구청에서 취약계층에 자전거를 전달한다.구는 (사)사랑의 자전거와 기증 재협약 체결을 통해 자전거를 기증함으로써 나눔 활동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통한 녹색생활을 실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동대문구는 방치된 자전거를 고철로 매각하는 대신 구의 복지시스템인 보듬누리 사업과 연계해 1대1 결연자와 기초수급자 등에게 자전거를 기증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구가 지난해 방치된 자전거 351대를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전달한 자전거는 총 20대로 올해 1차 재생자전거 기증 사업에서만 자전거 19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자전거

기증 대상은 1대1 결연자, 기초수급자 등 19명이고 사랑의 자전거가 과천 경마장 가족공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아동용 자전거 10대를 기초수급 아동들에게 배부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구는 사랑의 자전거와 협력해 방치 자전거 수거 및 재활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40대 이상을 자전거가 필요한 지역내 저소득층 주민에게 기증할 계획이다.구는 재활용 사업과 보듬누리 사업을 연계해 자전거 기증을 진행함으로써 자원재활용 및 환경보호, 저소득층 지원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박기붕 교통행정과장은 “동대문구 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이 지역내 복지서비스 확대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꾸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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