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1억1188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수출입 화물은 9342만t, 연안 화물은 1846만t으로 집계됐다.인천항과 대산항, 울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각각 7.6%, 6.7%, 6.2% 증가했으며, 목포항, 광양항, 동해묵호항은 각각 20.2%, 14.2%, 8.5% 감소했다.품목별로 보면 모래가 전년대비 32.2%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목재, 유류도 전년 대비 각각 13.8%, 8.9% 늘었다. 반면 유연탄은 16.9%, 기계류와 자동차는 각각 15.0%, 12.7% 줄었다.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7838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0.1%) 감소했으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1.6% 증가한 201만2000TEU를 기록했다.세계 10대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줄어든 3271만TEU를 기록했다.세계 1위인 상하이항은 전년대비 3.9% 감소한 551만TEU, 싱가포르항은 490만TEU(-9.1%), 선전항은 375만TEU(-7.0%)를 기록했다. 닝보저우산항은 363만TEU(5.6%)를 처리했으며, 부산항은 지난해와 같은 316만TEU를 처리 홍콩항(286만TEU)을 제치고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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