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정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사진)이 3년간 더 수장 역할을 맡게 됐다.23일 제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2016년 정기총회에서 제17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277개사 회원사 가운데 178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박 회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지난 3년간 위기에 처한 골프장업계의 현안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해 나름 초석을 다졌다"며 "3년간 더 봉사하라는 회원사의 뜻을 받들어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국 골프장업계는 그동안 국가 경제나 국민 건강을 위해 지대한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보다는 오히려 억압의 대상이 됐다"면서 "원형보전지에 대한 중과세 등 적어도 불합리한 조세제도만큼은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골프장경영협회는 2016년도 예산을 2015년(42억5000만원) 대비 4.8% 증가한 44억5000원으로 편성했다. 제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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