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폭탄 테러' 벨기에-포르투갈 축구 평가전 취소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의 여파로 벨기에와 포르투갈이 대결하기로 예정된 양국 축구대표팀 평가전이 취소됐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내고 오는 30일 브뤼셀 킹 보두앙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한다. 축구가 중요한 날이 아니다"라며 이날 예정된 훈련도 하지 않았다. 브뤼셀의 자벤텀 국제공항과 말베이크 지하철역 등에서 지난 22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자살 폭탄 테러 세 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까지 더한 사상자 수만 230여명으로 추산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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