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키즈카페 식품위생점검

강서구, 21일부터 중점관리시설에 식품위생점검 돌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출산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산후조리원을 한참 알아보고 있죠. 안락한 시설도 중요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서 건강한 식사가 제공되는 곳이면 좋겠는데…”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이러한 걱정들을 불식시키기 위해 중점관리시설에 대해 식품위생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주민 이용률이 높은 지역의 산후조리원과 노인요양원, 키즈카페, 애견카페 등 24개소다. 구는 면역력이 약해 위생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산모와 어르신, 어린이들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애완동물의 출입으로 소변 및 털 빠짐 등 식품위생상 위험요소가 산재한 애견카페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점검기간은 3월21일부터 3월 31일까지.

급식시설 오염도 검사

정확한 점검을 위해 공무원 1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현장에 투입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자재 냉동?냉장시설 보관 여부 ▲음식기 사용 후 세척?살균 여부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계도문을 발급하고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여부를 확인한다. 법규위반 등 중대사안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련규정에 의거 행정처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기준미달의 불량식품이 공급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이번 점검의 목표”라며 “집단식중독 등 식품위생사고의 우려 없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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