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 놓였던 밸리언트, 결국 CEO 사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콘택트렌즈 '바슈롬' 등의 브랜드를 보유중인 캐나다 제약사 밸리언트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피어슨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폐렴을 치료하려 병가를 내고 입원치료를 계속해 왔으며, 3주 전 복귀했다. 분식회계 논란에 이어 최근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인한 파산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밸리언트에 투자한 2대 주주이자 행동주의 투자자인 빌 애크먼을 이사회로 영입, 회사 안정화를 꾀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주가가 17%나 뛰었다. 피어슨 CEO는 2008년 밸리언트 CEO직에 올라 과감한 인수합병(M&A)을 단행, 밸리언트를 세계적 제약사로 키워낸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해 분식회계 파문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고점 대비 90% 하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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