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 '한중FTA와 목포를 위한 3가지 약속'

[무소속 유선호 전남 목포 예비후보]

"'국제해양관광특구' 조성· '한중문화예술교류센터' 설립하겠다"[아시아경제 문승용] 유선호 전남 목포 예비후보는 21일 한중FTA 시대를 맞아 목포가 대비해야 할 세 가지 과제를 제시하면서 20대 국회에서 이에 대한 제도적 법제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유 예비후보는 먼저 "목포에 대중국 수산가공식품전진기지를 조성하겠다"면서 "목포는 동북아 해양의 관문으로 중국 교류협력의 최적지로 목포를 중국 최대경제권인 동부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산가공식품 무역과 물류를 아우르는 중심도시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중국 상류층 1억5,000만 명을 겨냥, 김·미역 등 수산물, 조기·전복 등 해산물을 가공식품으로 전환해 수출해야 한다"며 "가공식품으로의 전환은 두 가지 파생효과가 있어 원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더 비싼 값을 받고 팔면서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회를 얻는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에 '국제해양관광특구'를 조성하고 화류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한중문화예술교류센터'를 설립하겠다"며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목포에서 한·중 대중문화가 어우러진 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목포가 한·중 대중문화의 큰 마당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중국은 연 천만쌍이 넘는 결혼으로 해외신혼여행이 급증하고 한국을 찾는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목포를 포함한 전남 서남권에 이들을 위한 쇼핑센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숙박 등 원스톱 관광이 가능한 해양관광특구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예비후보는 "목포에 중국 명문대학 분교를 유치하겠다"면서 "유학을 가지 않고도 중국 명문대와 동일한 학습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권 지역에 중국의 명문대 분교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중국 명문대 분교의 목포권 유치는 중국 진출을 원하는 학생과 전남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면서 "이는 목포를 글로벌 수준의 명품교육도시로 성장시키는 유일한 길이기도 하다. 목포가 먼저 13억 대륙의 문을 과감히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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