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민의당이 광주 동구·남구갑 후보공천을 위해 진행한 숙의배심원제 결선투표가 득표율 해석을 놓고 2차 투표 개표가 일시 중단됐다. 사진은 투표함이 보관돼 있는 투표소 입구를 국민의당 관계자가 통제하고 있다.
1위 장병완 측 “조정백분율 39.7% 아닌 기준 백분율 41.3% 적용해야”한때 고성오가며 소란…“양 후보 측 참관인 2명 참석 개표 진행 합의”[아시아경제 문승용] 국민의당이 광주 동구·남구갑 후보공천을 위해 진행한 숙의배심원제 결선투표가 득표율 해석을 놓고 2차 투표 개표가 일시 중단됐다.장병완 후보 측이 “조정백분율 39.7% 아닌 기준 백분율 41.3%를 적용해야 한다고 이의제기를 해서다.국민의당은 2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장병완·서정성·정진욱 예비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 동남 갑 숙의배심원단 경선이 진행됐다.숙의배심원 172명이 참여한 이날 경선은 167명이 1차 투표에 참여했다. 69표(39.7%)를 획득한 장병완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고, 서정성 후보가 64표(36.8%)로 2위, 정진욱 후보 34표(23.5%)가 3위를 기록했다.정 예비후보는 경선세칙 제24조 신인 가산점 원칙에 따라 20%가 부여됐다.1위 득표자가 득표율 40%를 넘지 못할 경우 1, 2위 간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는 당규에 따라 결선투표를 진행했다.그러나 장병완 후보 측은 “당규상 경선결과 최다 득표자의 득표가 40%를 넘지 않으면 1위와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며 “기준대로 라면 조정 백분율 39.7%가 아닌 득표수 기준 백분율 41.3%를 적용해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 2차 투표 개표가 중단됐다. 양측 후보지지자들의 고성으로 한때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밤 10시 30분경 양 후보 측 참관인 2명이 참석해 개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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