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란의 지난 1월 원유 생산량과 수출량이 약 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1월에 하루 평균 155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했다. 2014년 3월 이후 최대치로 전월 대비 9.2% 늘었다. 생산량도 하루 337만배럴을 기록해 2014년 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베네수엘라·카타르 4개국은 지난달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산유량을 지난 1월 수준에서 동결키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산유량 동결 합의에 참여하겠다는 국가는 늘고 있다. 내달 17일 카타르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12개 회원국과 비(非)OPEC 회원국 3개국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산유국 회의가 다시 열리는 산유량 동결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란은 산유량을 하루 400만배럴까지 늘린 후 동결 합의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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