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SK증권은 16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업계 3위 사업자로 갤럭시S7의 출시는 가입자 확대의 기회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유플러스의 가입자 모집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올 1, 2월 번호이동 가입자 중 LG 유플러스 비중(통신 3사 기준)은 29%로 2014년 28.8%, 지난해 29.0%에 이어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확대되고 있다.최 연구원은 "특히 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통신사"라며 "신규 가입자가 LTE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확대되고 중장기적인 가입자당매출(ARPU)상승이 가능하다"며 현 주가는 올해 기업가치·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기준 3.9 배 수준에 불과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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