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아시아경제 DB
심 대표는 올해 총선에서 정의당의 승부처로 수도권을 꼽았다. 심 대표는 "수도권에서 의석을 내야하고 노회찬 예비후보가 나가 있는 창원 성산 선거도 영남권 진보벨트 복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 분열로 인해 정의당의 지지세가 약해진 호남에서도 분위기를 반전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심 대표는 발언의 상당 부분을 야권연대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더민주를 비판하는 데 할애했다. 심 대표는 "여당을 상대로 이기려 하지 않는 야당은 더민주 밖에 없는 것 같다"며 "권력을 심판하라는 유권자 요구를 외면하는 당이라면 국민들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새누리당 과반 의석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야권연대가 필요하고, 이를 주도할 당은 더민주인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인 이해할 수 없다"며 "더민주 단독으로는 새누리당 꺾을 능력이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심 대표는 야권연대가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야권연대는 (새누리당이 30~40%의 표를 얻어도 과반의석을 차지하는) 불공정한 선거에서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경기도 일산갑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심 대표는 "어떤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박근혜정부를 제대로 견제하라는 소임을 강조했지만 (야권이) 각자도생으로 나간다면 (더민주 후보 단일화와 상관없이) 덕양갑 정정당당하게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