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에스에너지는 한국남부발전과 ‘중남미 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에스에너지의 태양광 모듈 및 프로젝트 개발 기술력과 한국남부발전의 오랜 발전 사업 노하우를 합쳐 해외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두 회사의 시너지를 통해 중남미 시장을 더욱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칠레,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지역에서의 해외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에 관한 정보 공유 및 타당성 검토와 그 결과에 따른 사업 추진 여부를 함께 결정한다.에스에너지는 MOU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한국환경공단과 진행해 온 20MW 발전사업에 대하여 현재 멕시코 레온(Leon) 시와 전력수급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협상 중에 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60MW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임종화 에스에너지 부사장은 "중남미 진출은 단순한 태양광 신시장 개척의 의미 이상"이라며 한국남부발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MOU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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