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2차 협상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양국은 이번 경제협력협정에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용어 대신 SECA라는 이름을 붙였다. 에콰도르 측이 정치적으로 민감하다는 이유로 명칭 변경을 요구했고 우리나라가 받아들였다.지난 1월 1차 협상에 이어 열리는 이번 협상에서는 정부조달·지적재산권·협력·경쟁·노동·환경·분쟁해결 등 7개 분야에 대해 새롭게 논의한다.1차 협상에서 다뤘던 상품·원산지·통관·서비스·투자·무역구제·위생 및 검역(SPS)·무역기술장벽(TBT) 등 14개 분야에 대한 논의도 진전시킨다.양국 무역규모는 지난 2014년 11억540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2009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에콰도르를 상대로 3억8000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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