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출시]'완전체' 평가 왜?…5가지 특징 보니

'메탈+글래스+엣지' 차별화된 디자인…방수·방진 기능어둠에 강한 카메라…늘어난 배터리와 저장공간까지게임에도 최적화 '강력한 퍼포먼스'…"내실 탄탄한 극강폰"[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11일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가 출시됐다. 외신 등으로부터 '완성도를 갖춘 폰'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 배경에는 차별화된 디자인, 방수·방진 기능, 어둠에 강한 카메라, 용량이 커진 배터리, 게임에도 최적화된 퍼포먼스 등을 고루 갖춘 점이 자리하고 있다. ◆'메탈+글래스+엣지'…차별화된 디자인=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메탈·글래스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 더욱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갤럭시S7 엣지는 전후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욱 강조됐다. 5.5형의 대 화면에도 불구하고 베젤(테두리)은 더욱 얇아지고 디자인도 보다 심플해졌다.◆물에 '풍덩' 해도 안심…방수·방진 기능= 갤럭시S7, 갤럭시 S7 엣지는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적용해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가 가능하다. USB 단자와 이어폰잭 등 개별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기능을 탑재해 USB 커버가 없이도 방수가 가능하다.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어둠에 강한 카메라=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는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이 가능하다.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이 두 개로 구성된 듀얼 픽셀은 이미지와 위상차를 동시에 측정해 어두운 곳에서도 빠르게 오토포커스를 맞추는 동시에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또한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동일한 F1.7의 밝은 렌즈를 탑재해 빛이 부족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5.1형, 5.5형의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얼굴을 더욱 화사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는 파노라마 샷을 촬영하는 동안 피사체의 움직임까지 기록할 수 있는 '모션 파노라마 샷'을 새롭게 탑재하고 사진에서도 동영상과 같은 생생함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오랜 시간 동안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 랩스' 기술도 탑재했다. 하이퍼 랩스는 촬영 장면의 움직임이 단조로우면 촬영 속도를 자동으로 빠르게 하고 복잡할 경우 천천히 조절해 일반인도 누구나 타임 랩스 영상을 쉽게 촬영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배터리부터 저장공간까지…쑥 늘었다= 갤럭시S7은 '갤럭시 S6(2550mAh)'보다 배터리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 S7 엣지는 갤럭시 S6 엣지(2600mAh) 보다 38% 늘어난 360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두 모델은 모두 유·무선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200G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와 심(SIM)카드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심카드 트레이도 적용했다. ◆게임에도 최적화…강력한 퍼포먼스= 게임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 론처'와 '게임 툴즈'도 탑재했다. 게임 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보다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배터리 세이브, 방해금지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게임 툴즈는 실시간 화면의 캡처와 녹화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을 함께 제공한다.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는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모바일, PC, 콘솔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통합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불칸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게임 실행 시 그래픽 성능 향상과 효율 극대화가 이뤄져 고사양의 게임도 부드럽게 실행되며, 배터리도 적게 소모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7 32기가바이트(GB)가 83만6000원, 64GB가 88만원, 갤럭시S7 엣지 32GB가 92만4000원, 64GB가 96만8000원이다. 색상은 32GB 모델이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3가지로 출시됐으며, 64GB모델은 골드 플래티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동통신사의 지원금은 최고 24만8000원(SK텔레콤 기준) 수준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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