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호기자
윤상현 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무성 대표에 대한 욕설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이 "대표님을 만나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1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출석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렸다. 김무성 대표에게도 죄송스럽다 말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의원의 출석은 당 최고위원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그는 이날 최고위참석 직전 김 대표가 최고위원실을 떠난 것에 대해 "대표님을 만났다"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대화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원유철 원내대표는 "당대표께서는 오전에 자택에서 윤상현 의원이 찾아와서 사과를 했다고 하는 말씀을 저희가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의원은 통화 상대를 최고위에 전했냐는 질문에 "그 문제도 포함해 솔직히 다 말했다"며 청와대의 소통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소통이) 없다"고 대답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