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분당갑 출마선언…'제 모든 것 걸겠다'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외부인재 영입' 2호로 제20대 총선 경기 성남분당갑 전략공천을 받은 김병관 비상대책위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비대위원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삶의 후반부가 분당 발전의 역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김 비대위원은 "우리 당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 한 분당에서 '정치인 김병관'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면서 "새로운 정치1번지 분당을 만드는 데 제 모든 것을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경기 성남분당갑 현역은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이다.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이범래 전 검사 등이 새누리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웹젠 이사회 의장인 김 비대위원은 "젊은 벤처기업인인 제가 당의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위해 무엇을 고민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기업에서 거둔 성공의 결실과 노하우를 정치를 통해 사회에 돌려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청년들에게) 더 열심히 살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할 수가 없다"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정치,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로 고통 받고 새누리당의 오만한 정치에 분노한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김 비대위원은 NHN 게임제작실장ㆍ게임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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