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 2연승…롯데-LG-두산 시범경기 첫 승(종합)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삼성과 한화가 각각 NC와 넥센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롯데와 LG, 두산은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2차전에서 10-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장단 12안타(1홈런)를 때린 삼성은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4타점을, 백상원이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NC 선발투수 해커는 2.2이닝 동안 6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도 김성욱(2안타)과 조영훈(1안타)만이 안타를 기록했을 뿐 타점이 없었다. 1회말 NC는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2회초(6득점)와 4회초(4득점) 빅이닝을 내줬다. 2회초 삼성은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정식의 1타점 2루타와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을 만든 삼성은 이후 박해민이 싹쓸이 3타점 3루타와 투수 해커의 폭투로 대거 여섯 점을 뽑았다. 4회초에도 박해민의 적시 2루타와 최형우의 중월 스리런 홈런이 나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투수 이케빈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한화는 대전 홈에서 넥센을 3-1로 제압하며 연승을 달렸다. 이날 한화(6안타)는 지난 1차전처럼 넥센(7안타)보다 적은 안타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2회말 이성열(3타수 2안타 1타점)의 적시타와 투수 실책과 폭투를 묶어 3득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김재영은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1차전에서 6-6 무승부를 거둔 롯데는 울산 홈에서 SK에 3-2로 승리했다. 2-0으로 앞서던 롯데는 9회초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1사 이후 두 점을 내줬지만, 9회말 터진 김주현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다. LG도 원정에서 KIA를 3-0으로 누르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투수 소사는 4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수원에서 두산은 2-2로 맞선 9회초 국해성의 결승 2루타와 투수 실책을 묶어 kt를 4-2로 이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