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kt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수원=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kt와 두산이 2016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후 조범현 kt 감독(56)은 젊은 선수들의 움직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거뒀다. kt는 초반 5-0으로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5회초 이후 두산에 결정적인 홈런 두 개를 내줘 끝내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범현 감독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젊은 선수들의 상황 대처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기 중 활발한 움직임이 보기 좋았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밴와트는 본인 페이스대로 잘 던졌다. 김상현은 좋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밴와트도 무난한 피칭을 보였다. 밴와트는 4이닝 동안 56개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컨디션도 좋았다. 포수의 주문대로 공이 잘 들어갔다”고 했다. kt 김상현은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연타석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올렸다. 김상현은 “오늘 친 홈런은 밀어친 타구의 방향이 좋아 장타로 연결됐다. 캠프 때부터 밀어치는 것을 연습했는데 타석에서 욕심 없이 편안히 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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