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사회적 기업 관계자 109명으로 구성…"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 확산"[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는 뉴타운·재개발 해제 구역을 비롯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집수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109명의 '집수리 닥터단'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집수리 닥터단은 내달부터 25개 자치구별로 건축사, 집수리 관련 사회적 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내달부터 집수리를 희망하는 시민을 직접 방문해 공사 범위와 공사비 등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한다.현재 서울시 총 주거지는 313㎢고, 이 가운데 아파트, 도로, 공원, 및 뉴타운 재개발구역을 제외한 111㎢가 4층 이하 저층 주거지다. 이 중 20년 이상 된 주택이 80%에 달해 노후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노후 주택을 무조건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이날 집수리 닥터단을 구성하기 위해 서울시 건축사회, '두꺼비 하우징' 등 집수리 사회적 기업과 민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이날 체결한다. 또 개그맨 조윤호, 집수리 마을기업 '동네목수' 박학룡 대표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집수리 지원사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집수리 상담신청은 내달 구축되는 집수리 종합정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에서도 상담 신청을 받는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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