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IS)이 국내 기업을 해킹 후 위협해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해킹 소재지가 쿠웨이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7일 국내 A사의 해킹 피해로 20여명의 성명과 이메일 자료 등 개인정보가 쿠웨이트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버에 남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결과 쿠웨이트에서 A사 서버 관리자 계정으로 침입한 IP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A사 서버에는 전자우편 주소와 이름 외에 식별 가능한 다른 개인정보는 없었다. 경찰은 국제공조를 통해 IS와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어디서든 그들을 발견하면 살해하라' 내용과 함께 한국인 20명의 명단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오자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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