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경인 테팔 코리아 대표가 7일 테팔의 혁신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가정용품 브랜드 테팔이 주방용품을 넘어 국내 생활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글로벌 가정용품 전문 기업 그룹세브의 대표 브랜드 테팔은 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주는 공기청정기 신제품 '인텐스 퓨어 에어'를 선보였다.이번 신제품에는 국제 특허를 받은 '나노캡쳐 필터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초미세먼지와 꽃가루, 곰팡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제거해주고 새집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까지 잡아낸다고 테팔 측은 설명했다.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 코팅을 처음 발명한 테팔은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디어'라는 슬로건 아래 적은 양의 기름으로 튀김과 볶음 등을 할 수 있는 액티프라이를 비롯해 미용제품, 무선청소기 등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해왔다.이번에 선보인 공기청정기는 프랑스 연구기관과 10년간 공동 연구를 거쳐 개발해 낸 자신작이다. 기존 공기 청정기의 경우 필터가 포화상태에 이르면 포름알데히드가 공기 중으로 다시 방출되는 반면, 적용된 나노캡쳐 필터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유입 시 필터 내 화학반응을 통해 포름알데히드를 영구적으로 가둬 제거할 수 있다고 테팔 측은 설명했다.1997년 설립된 테팔 한국 지사는 설립 이후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해 왔다. 특히 팽경인 테팔 코리아 대표는 테팔이 속한 그룹세브 역사상 첫 현지 임원 대표가 된 여성 CEO이기도 하다.팽 대표는 "테팔이 지난 159년간 꾸준히 이어온 혁신의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며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제품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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