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유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독일의 부총리 겸 경제장관 자그마어 가브리엘이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세계평화에 위협되는 인물로 꼽았다.독일 일간지 벨트암 존타그와의 인터뷰에서 가브리엘 부총리는 "도널드 트럼프는 평화와 사회적 화합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발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트럼프가 허황된 약속을 한다고 비난하면서, 비현실적 고립주의 공약을 내세워 그릇된 관념과 허상을 불어 넣는다고 주장했다.또 가브리엘 부총리는 "공정한 방식으로 세계화를 이룩하기를 우리가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에 앞서 트럼프 후보는 경선 운동 과정에서 난민 환영정책을 앞세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제정신이 아니라고 막말을 하면서 그런 정책이 독일을 망가뜨릴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