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농철 앞두고 농기계 무료로 정비하세요

" 4월 1일까지 농업인 불편 해소위한 순회 수리봉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봄철 영농기 이전에 농기계를 점검·정비해 농업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7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한 달여 동안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농기계 수리봉사는 트랙터와 이앙기, 관리기 등 봄철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대상으로 이뤄진다.수리봉사반은 국내 5개 농기계 제조회사가 직접 참여하는 ‘전국 순회 수리봉사반’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자체 순회 수리반’으로 운영된다.전국 순회 수리봉사반은 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아세아텍, LS엠트론 등 농기계 제조업체 7명의 전문 수리기사로 편성됐다.수리봉사는 7일 해남, 장흥, 보성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일까지 봄철 농기계 사용이 많은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이 기간 동안 농기계의 일상적 점검·수리는 무료로 이뤄진다. 또 현장 수리가 어려운 경우 생산업체 등 전문 수리업체에 의뢰해 수리하고 주요 부품 교체 시 대금은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또한 간단한 고장은 사용 농업인이 스스로 고치도록 응급처치 방법과 함께 수리봉사 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한다.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농기계 수리봉사는 봄 영농철 이전에 저비용으로 고장 농기계를 점검·수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영농철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농기계를 미리 점검하는 등 이번 수리봉사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지역에는 경운기 8만 5천 784대, 트랙터 3만 7천 66대, 이앙기 2만 4천 669대, 콤바인 1만 1천 124대 등 총 25만 5천여 대의 농기계가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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