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KB국민은행은 오는 14일 출시를 앞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들어갈 상품 및 분류지침을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기준안을 가지고 어떤 포트폴리오로 상품을 구성할지 세부사항이 마련되진 않아 구체적인 상품 출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ISA 상품 분류 지침을 마련하고 고객 투자 성향별로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투자형 등 5개 항목으로 추천상품을 분류했다. 각 항목 내 포함된 상품들은 다시 위험등급을 5개로 나눠 위험등급이 가장 낮은 상품은 5등급, 가장 높은 상품은 1등급으로 분류했다. 안정형은 위험등급이 5등급인 정기예금상품과 채권형 펀드로 구성됐다. 정기예금상품은 KB국민은행 예금상품을 제외한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등 5개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이, 채권형펀드는 '키움 단기국공채 증권투자신탁 제1호(채권)A(임의식)'으로 구성됐다. 안정추구형은 안정형에 포함된 타행예금 상품과 함께 위험등급 4등급의 파생형신탁 상품과 채권형펀드가 포함됐다. 파생형 신탁은 ELB신탁이, 채권형 펀드는 'KB스타 막강 국공채 증권투자신탁(채권)-A(임의식)'으로 구성돼있다. 위험중립형은 위험등급 3~4등급 사이에 위치한 상품들로 구성돼 파생형신탁, 채권혼합형 ETF, 채권혼합형펀드, 해외채권형 펀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채권혼합형 ETF에는 '배당성장기대30 적립식 신탁', 채권혼합형 펀드는 'KB 밸류 포커스 30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A(임의식)', 해외채권형 펀드에는 미래에셋 글로벌 다이나믹 플러스 증권자투자신탁 1호(채권)-A가 들어갔다. 이보다 좀더 위험등급이 높은 적극투자형은 수익추구형인 A형과 안정수익 추구형인 B형으로 나뉜다. A형은 ELS신탁과 '배당성장기대 30 적립식 신탁', '경기방어 30 적립식신탁', 'KB국공채 공모주 플러스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A(임의식)', '미래에셋스마트롱숏 30 증권자투자신탁 1호(채권혼합)-A(임의식)', '신영 밸류고배당 60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A(임의식)' 등으로 구성됐다. B형은 ELB신탁, ELS신탁과 함께 '배당성장기대 30 적립식 신탁', 'KB 국공채 공모주 플러스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A(임의식)', '미래에셋 글로벌다이나믹 플러스 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A', '신영 밸류고배당 60 증권 투자신탁(주식혼합)-A(임의식)'으로 구성했다. 가장 위험등급이 높은 공격형도 수익추구형인 A형과 안정수익 추구형인 B형으로 구분된다. A형은 위험등급이 모두 1등급인 상품들이 들어가있다. '배당성장기대 적립식 신탁', '배당주 적립식 신탁', '유로인덱스 적립식신탁', '신영 밸류고배당 증권자투자신탁(주식)-A(임의식)', '미래에셋 고배당 포커스 증권자투자신탁 1호(주식) A(임의식)',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 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임의식)' 등으로 구성돼있다. B형은 ELB신탁, ELS신탁과 함께 배당주 적립식신탁, 신영 밸류고배당 60증권 투자신탁(주식혼합)-A(임의식), 유리 트리플 알파 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A1(임의식),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 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임의식) 등이 포함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략적으로 어떤 상품들이 포함될지 정도만 리스트 된 것"이라며 "편입상품들을 가지고 어떻게 상품을 구성하고 운용할지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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