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0대 총선 9대 공정노동 공약 발표’

안철수·장병완 “일자리와 격차해소가 대한민국의 미래”장 의장 “1,700만 비노조원 권익대변 ‘노동회의소’ 설치”비정규직 4대보험 사업주부담 의무화…청년고용 할당도[아시아경제 문승용]국민의당이 일자리 창출과 계층간 격차해소를 위한 ‘9대 공정노동 공약’을 발표했다.29일 국민의당 당사에서 안철수 대표와 장병완 정책위의장(국민의당·광주 남구)은 전체 근로자의 90%에 달하는 1,700만명의 비조직화된 근로자의 권익보호 강화를 위한 노동회의소(가칭) 설치 등 비정규직 축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 공정근로환경 조성을 핵심으로 한 “국민의당 20대 총선 9대 공정노동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노·사·정에 대한 제안 형식으로 발표된 국민의당 공정노동 공약은 ▲노동회의소 설립을 비롯해 ▲비정규직 사회보험료 사용자 부담 ▲5% 청년고용할당제 도입 ▲기간제근로자 사용 제한 ▲불법파견 및 불법사내하청 근절 ▲파견근로 수수료 인하 ▲감정노동자 기 살리기 ▲하도급업체 근로자 임금 확보 ▲육아휴직근로자 대체인력 채용 의무화 등 9개이다.장 의장은 "노동회의소 설치 검토, 비정규직 사회보험료 사용자 부담, 청년고용할당제 도입에 대해 노사정이 대승적 차원에서 국민의당의 제안을 수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특히 장병완 의장은 기업에는 "비정규직 저임금을 개선하기 위해 기간제근로자·파견근로자·용역근로자들이 부담하는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사회 보험료는 해당 사업자 사용자가 모두 부담하고 근로자 1000인 이상 민간 기업은 향후 5년간 한시적으로 매년 전체 근로자의 5%에 해당하는 청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해달라"고 당부했다.안철수 대표와 장병완 의장은 "일자리 창출과 계층격차해소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이번 ‘9대 공정공약’을 반드시 실현해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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