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000원 미만의 급여 우수리 모금사업 추진...중대 질병, 사고, 재해 등 어려움에 처한 동료 직원에게 전달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올해부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사랑의 급여 우수리 모금 사업’을 추진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급여 우수리 모금사업은 매월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월급 중에서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원천징수 방식으로 모금, 중대질병, 재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 직원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계획됐다.큰돈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부담 없이 적은 금액을 지속적으로 기탁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것이다.특히 이 사업은 도봉구 공무원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따뜻한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소통과 협력의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구는 3월 급여부터 신청자에 한해 매월 ‘우수리 통장’에 성금을 모금해 연 2회에 걸쳐 수혜 대상 직원을 선정해 격려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십시일반 모이는 기부금액을 통해 뜨거운 동료애와 훈훈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계속해서 들어오는 후배 공무원들도 모금운동에 동참해 동료애를 실천하는 좋은 전통으로 이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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