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 영화 OST 한국어로 부른 사연…'리을 발음 어려워'

사진=영화 '시절인연2' 공식 웨이보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가 남편인 김태용 감독의 영화 OST에 참여했던 사실이 눈길을 끈다.탕웨이는 지난해 10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여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태용 감독의 단편영화 '그녀의 전설' OST 수록곡 '꿈속의 사랑'을 한국어로 노래했다고 밝혔다. 이날 탕웨이는 "단편영화를 작업하시던 감독님이 어느 날 이 노래를 들려주셨다. 한국 노래인 줄 알았는데 원곡이 중국 가요인 걸 알고 마치 신대륙을 발견하신 것처럼 좋아하더라"며 "감독님이 '원곡이 중국 노래니 중국 사람인 당신이 불러줬으면 좋겠다. 단 한국어로'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탕웨이는 "아직 한국어 실력은 부족한데 행여나 감독님 작품에 민폐가 될까봐 한국어를 열심히 배웠다. 제 발음 때문에 관객분들이 영화에 몰입이 안 되면 어쩌냐"며 한국어 노랫말을 연습하며 가장 어려웠던 말로 'ㄹ' 발음을 꼽았다. 한편 탕웨이는 26일 자신의 위챗을 통해 "태용과 나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개구쟁이 원숭이가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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