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도비도 '대호 농어촌 휴양단지' 개발

도비도에 조성되는 대호 농어촌 휴양단지 조감도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충남 당진시 도비도 일원에 체험·관광과 농업생산 시설을 결합한 6차산업 형태의 농어촌 휴양단지가 개발된다.한국농어촌공사는 26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온유리츠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340㏊ 규모의 '대호 농어촌 휴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휴양단지는 3단계로 개발되며, 올해 안에 해수암반사우나 시설을 갖춘 한옥호텔과 리조텔·한옥상가, 2022년까지 발효식품단지와 저잣거리·오토캠핑장, 2026년까지 정주시설과 재배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고 숙박시설과 저잣거리를 한옥으로 만드는 등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농어촌공사가 공모하고 민간기업이 사업계획을 제안·개발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체결한 온유리츠 컨소시엄은 공사로부터 기존의 휴양단지와 주변 토지 15㏊를 매입하고 농지와 유수지 325㏊를 임차해 개발·운영할 계획이며, 토지사용 기간 종료 후 운영권과 시설을 공사에 무상 인계하게 된다.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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