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했던 포항, 마르티네즈 나온 광저우와 0-0 무승부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단단한 조직력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헝다와 무승부를 거뒀다.포항은 24일 중국 광저우에 있는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포항은 같은 조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로 여겼던 광저우와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을 획득하는 결과를 얻어냈다.포항은 최진철 감독이 당초 밝힌 대로 수비적인 전술을 앞세웠다. 광저우는 잇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가거나 포항의 수비에 막혔다. 전반 25분에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굴라트가 받아서 슈팅했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전이 되자 광저우는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 신화용 골키퍼는 굴라트 등의 슈팅들을 연신 막아내면서 골문을 잘 지켰다. 포항은 이광혁과 양동현, 문창진 등 공격수들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두기도 했다. 남은 시간 잘 버틴 포항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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