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청소년 의회 참여자 6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당당히 요구하는 청소년의회를 지난해부터 구성·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올해 청소년의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동작구 거주 청소년이나 지역 중·고교 재학생 등 총 60명을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모집한다.학교에서 추천하는 대표성 있는 학생이나 청소년 관련 문제 및 정책에 관심이 있는 적극적인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특히 학교 밖 청소년, 장애청소년, 다문화 청소년 등 청소년의회 구성원의 10% 범위내에서 우선 선발,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동작구 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의 민주주의와 지방의회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청소년 관련 정책의 제안과 심의, 청소년 관련 참여예산 사업 심의 등 역할을 맡고 있다.
청소년의회 본회의
앞으로 청소년 의회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아무거나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 심사시 심사위원 활동하게 되며, 각 학생 자치회 제안사업 및 동아리 사업을 심의 의결하여 지원금을 결정하는 권한이 주어진다.4월 중 청소년 의회 운영 설명회와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발대식에서는 의원 위촉장을 수여, 임원 선출을 비롯 상임위원회를 구성 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동작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동작구청 교육문화과에 직접 방문 및 담당자 이메일(2014012314@dongjak.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이창우 구청장은 “청소년의회는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민주시민의 역량을 경험하고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내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운영된 청소년의회는 모두 39명(고12, 중27)의 청소년들이 참여, 아무거나 프로젝트 및 학생참여예산 본회의 의결, 청소년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토론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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