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박하나 [사진=WKBL 제공]
[용인=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두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꺾는 과정에서 내용이 좋았다. 박하나(25)와 고아라(27)가 외곽에서 터졌다. 이호근 전 감독(51)은 이번 경기에서도 박하나와 고아라의 활약이 큰 역할을 했고 앞으로 삼성생명이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두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했다.삼성생명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박하나가 19점, 고아라가 17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꺾었다. 이번 결과로 단독 3위가 되면서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경기를 본 이호근 전 감독은 "삼성은 박하나와 고아라가 외곽에서 3점슛이 터져주면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이기기 위해서는 두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안에서의 공격력도 보완해야 한다. 이에 더해 키아 스톡스(22)의 체력 안배도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생명은 앰버 해리스(28)가 부상을 당해 외국인 선수가 도중 교체되면서 스톡스가 사실상 많은 시간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이호근 전 감독은 이어 우리은행에 대해서도 "우리은행이 오늘 일부 그동안 경기를 못 뛰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 면도 있었고 샤샤 굿렛(25)의 경기력이 조금 더 올라올 필요가 있어 보였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