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이번에 인도되는 세계 최초 천연가스 직분사 추진방식 LNG 운반선인 ‘크레올 스피릿’호의 모습.<br />
크레올 스피릿호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 엔진, 천연가스를 주연료로 구동되는 엔진)이 탑재된 최초의 LNG운반선이다. 이 외에도 연료공급시스템(FGSS)과 재액화장치(PRS®)등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관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기존의 LNG운반선보다 연료 효율이 30% 가량 높고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NOx), 황화합물(SOx)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30% 이상 줄였다. 이 선박을 발주한 티케이는 세계 최초로 발주하는 선박 모두를 대우조선해양에 맡길 만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티케이로부터 총 30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16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고 천연가스 추진 LNG선 7척과 LNG-FS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 1척, 쇄빙 LNG선 6척 등 14척을 건조 중이다. 이성근 조선소장은 "프로젝트 적기 인도, 신기술 개발 그리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상선 시장 최강자의 지위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