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지난해 구리시에서 열린 '알뜰교복장터'
[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에서 알뜰교복 판매장터가 열린다.구리혁신교육공동체(상임대표 신재옥)는 오는 20일 구리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구리시 알뜰교복 판매장터'를 14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교복은 쟈켓, 치마, 바지, 셔츠 등 총 2000여점이다. 품목별 가격은 1000~7000원이다. 판매수익금은 참여한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된다. 구리혁신교육공동체는 지난해 교복 2550점을 판매해 수익금 648만1000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구리혁신교육공동체 학부모지원단 이향진 회장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구리알뜰교복장터를 통해 학부모는 여벌 교복구매의 경제적 효과를, 학생은 선배들의 교복을 물려받음으로써 모교에 대한 연대감과 자원재활용의 교육적 가치를 피부로 체감하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알뜰교복 판매장터는 관내 중ㆍ고교 학부모지원단의 적극적인 자원봉사와 구리시, 구리ㆍ남양주교육지원청의 행ㆍ재정 지원을 통해 운영되면서 교육공동체의 새로운 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